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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관 하자 누수 어떻게 진단하고 공사할까? (영도구 사례)

얼마전 방문한 영도구누수 현장의 경우

배관 하자로 인한 누수때문에 아래층 천장으로

물이 스며들어 얼룩이 생긴 곳이었습니다.

다행히 고성능 디지털 장비들을 사용하여

검사한 결과 어느 배관에 하자가 있는지 찾고,

탐지 공사를 통해 물이 새는 문제를 깔끔하게

해결할 수 있었는데요.

오늘은 그날 현장을 보여드리고 어떻게

작업했는지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현장에 도착하자마자 물이 새고 있는 아래층을

방문하여 상황이 어떤지 살펴봤는데요, 물이 스며들어

있는 자국은 육안으로 확인됐지만 그곳에 축축하게 젖어

있는 상태인지 마른 상태인지는 알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정확한 판단을 하기 위해 온도를 측정하는

열화상카메라 장비로 천정을 촬영했고, 그 결과 화면에

푸른색을 띠는 부분을 발견했으며 아직 물이 축축하게

스며들어 있다는 걸 알 수 있었습니다.

아래층 천장 젖음 피해 상황을 확인한 후

위층으로 이동했고, 그곳에서 전반적인 검사를

통해 물샘의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봤습니다.

일단 누수 진단의 기본이라고 할 수 있는 보일러

배관 공기압 검사를 실시했는데요, 수도 및 난방관을

분리하여 물을 빼낸 뒤 공기압을 주입했을 때 압수치가

어떻게 변하는지 확인하여 배관하자 여부를 확인했죠.

그 결과 따뜻한 물이 이동하는 온수관 속 공기압

게이지가 빠른 속도로 빠져나가는 걸 확인했으며,

이를 통해 해당 배관에서 물이 새고 있었다는 걸

짐작할 수 있었습니다.

이후 또 다른 곳에서도 다양한 검사를 진행했고,

복합적인 누수 하자는 아닌 것을 확인했습니다.

전반적인 진단이 끝난 후 종합누수탐지 검사를

실시하여 물이 새고 있는 위치를 파악해봤는데요,

참고로 저희는 총 두가지 방법으로 탐지해드립니다.

먼저 하자가 있음을 확인한 온수배관에 수소와 질수를

혼합한 가스를 주입한 뒤 탐지기로 바닥과 벽체 부분을

훑으며 배관 밖으로 누설되는 가스 범위를 확인했지요.

가스탐지를 할 때에는 가스가 바닥 전체에 퍼지기 전에

위치를 파악하는 것이 핵심이기 때문에 주어진 시간내에

누수 범위를 추적했습니다.

그 후 해당 범위 안에서 좀 더 세밀한 검사를 위해

청음식탐지를 실시했고, 그 결과 어떤 한 곳에서 공기

빠지는 소리가 강하게 들리는 걸 확인했지요.

그곳이 바로 물이 새는 하자지점이었습니다.

탐지까지 완료한 후에는 곧바로 배관 교체 공사를

시작했는데요, 이때 무작정 바닥을 깨지 않고 작업할

범위를 지정한 후 그 안에서 뿌레카와 각종 도구들을

사용해 바닥을 굴착했습니다.

이렇게까지 신경써서 작업하는 이유는

바닥 안에 연결되어 있는 또 다른 배관이 손상되는

것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입니다.

위와 같은 방식으로 바닥을 굴착하자 물이 새고 있는

온수배관이 모습을 드러냈는데요, 그곳에 비눗물을 묻혀

거품이 올라오는 지점을 확인했고, 어떤 하자가 있는지도

점검한 뒤 공사를 시작했습니다.

하자가 이쓴 배관 부분을 절삭하고 새 배관과 부속으로

교체하는 공사를 진행하여 물이 새는 문제를 해결했죠.

이때 배관과 부속이 서로 어긋나거나 틈새가 벌어지지

않도록 신경써서 작업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공사가 끝난 후에는 2차점검을 통해 작업한 부분에

문제가 없다는 것과 물이 새는 누수 하자가 해결됐다는

걸 확인했으며, 마지막으로 공사했던 곳으로 돌아가서

굴착한 부분에 모래를 채우고 그 위에 몰탈 시멘트를

평평하게 펴바르는 것으로 작업을 마무리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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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작업 사례 이야기는 여기까지

하도록 하겠습니다.

재발없는 누수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전문 장비를

가지고 정확한 검사가 진행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이를 해결할 수 있는 공사 방법을 통해

문제를 깔끔하게 잡아내야 하지요.

혹시라도 저희의 도움이 필요하신 분들은

물샘 상황이 더욱더 악화되기 전 신속하게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